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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웅칼럼

지구가 사람을 무서워 한다

기사입력 2022-06-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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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창세기에는 첫째 날에는 빛과 어둠을 둘째 날에는 하늘을, 셋째 날에는 바다와 땅을, 넷째 날에는 해와 달을,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와 다른 생물과 공중 나는 새를, 여섯째 날에는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창조물이 만들어 질 때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좋았다.(It was good)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피조물의 존재 자체가 모두 좋은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질서의 세계이며 어느 것 하나 불필요한 것이 없으며 인간 즉 호모사피엔스도 한 종(種)이듯 땅속의 눈에 띄지 않는 벌레도 한 종(種)으로의 가치는 가지고 있
습니다.
특히, 지구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종족을 번식시키며 신생 성장 사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중 사람은 한 종(種)으로 존재하지 않고 다른 종들을 관리하고 무차별 지배정복하며 최상위 생명체로 다른 종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생명체를 떠나 자연의 모든 존재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까지도 폭력을 행사합니다. 인간의 폭력의 결과 ‘보시기에 좋았다’는 감동적 수사는 이제 ‘보기에 끔찍하다’로 지구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지구를 관리하고 지배하면서 만들어 낸 상처는 회복 불가능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또 없던 것을 만들어 내고 문명과 발전이란 이름의 폭거를 통해 지구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
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고 빙하가 녹고 동물들이 차지하던 땅들에 인간들의 주거지가 되면서 많은 동물과 식물의 종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체에 대한 오염은 기후변화를 가져오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산불, 가뭄, 해일 등으로 이제는 인간들이 자연재해를 통해 톡톡히 자연의 보복을 당하고 있습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 의하면 지구 온도가 2℃ 오르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 20%~30%가 감소되고 빙하가 녹음으로써 해수면이 7m가 상승하고 북극의 생물 15~14%가 멸종의 위기에 놓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에 4천만에서 6천만 명이 노출되고 바다 가까운 도시들이 침수되고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녹아들어 바다 생명들이 죽게 된다고 합니다.
지구의 온실효과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 4℃가 되었을 때는 지구와 인류가 재앙의 늪으로 빠져들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온실 효과는 대기 중 온실기체에 의해 지구 표면 가까이에 열(熱)이 갇히는 현상인데 온실가스에는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및 염화불화탄소와 같은 일부 인공화학 물질도 포함됩니다. 이것들이 지구 표면을 따뜻하게 하면서 지구가 몸살을 앓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구 온도 상승을 1.5℃ 아래로 막아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식량생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30년 동안 평균 온도가 1.4℃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2020년에 세계 9위에 올라 있어 탄소 중립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인가들이 만들어 내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여서 0(Zero)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하여 지구 온도를 33℃ 정도로 유지하여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50년 후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여러나라들과 함께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꿀벌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며 계절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도 인간 생존에 대한 경고입니다.
태초에 존재하였던 생명체의 존재들이 멸종의 길로 가고 있고 보호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하늘이 무한하다는 종래의 개념에서 벗어나 하늘이 무한하지 않다 오존층이 뚫리고 공기의 질이 나빠지고 생물들이 숨 쉬어야 할 산소의 양이 부족하여 제명에 못사는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지구의 어느 편에서는 봄이 없고, 가을이 없는 해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여름이 없고 겨울이 없는 해가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두려운 지구를 온 세계가 힘을 모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안양광역신문사 (aknews05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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