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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양그리니티시티,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개발 요구

안양시의회 박정옥 부의장, 제27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

기사입력 2021-12-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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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열린 관양그리니티시티 착공식장 앞에서 관양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개발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관양그리니티시티와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공사 시기 맞춰 피해 최소화해야

안양시의회 박정옥 부의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7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관양그리니티시티(관양고 주변 개발사업)개발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부의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개발 반대가 아니라,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개발을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주장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 명쾌하다관양초, 관양중을 관양 그리니티 부지로 이전하고, 현재의 관양초중 부지와 인근 노후주택을 연계한 개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관양그리니티시티는 2011년부터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에 IT를 기반으로 한 공공도시개발사업이라고 홍보하면서 안양시, 경기주택공사와 안양도시공사가 2024년을 목표로 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하지만, 현재 인근 주민들의 해당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출하고 시위를 하고 있으나 안양시는 사업을 밀고 나가 착공식까지 했다그렇게 급하게 착공식을 해야 했는지, 반대 주민들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대화와 소통을 할 수는 없었는지 너무나 아쉽다고 했다.

이어 노후된 관양초중 환경 개선, 멸종위기 동물 맹꽁이 보존, 관악산을 시민 모두가 바라볼 수 있는 당연한 권리, 그리고 노후된 도시환경 개선, 이 모두를 충족할 수 있게 개발방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하지만, 관양고주변 개발은 민간이 수익을 내고자 하는 개발사업이 아니다. 시민을 위해 공공이 추진하는 개발에 사업논리도 시민의 지지가 있을 때 정당화될 수 있으며, 더 바람직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부의장은 관양동 현대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관양그리니티 공사가 끝나면 시기적으로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관양초중고 주변은 10여 년간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가 엄청나다. 관양고 주변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 후 재건축사업과 동시에 공사를 진행한다면 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 저감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대통령도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짓고 있는 원전 건설도 중단했다지금까지 해당지역을 시장님보다 도시공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본 의원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드린 말씀에 대해 다시한번 면밀히 검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5분발언을 마쳤다.

▲ 관양그리니티시티 조감도.

한편,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521면지 일대 157천여 제곱미터에 조성될 관양그리니티시티는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경기도시공사(99%)와 안양도시공사(1%)가 아파트와 연립주택, 공동주택 등 1345가구를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양고 주변도시개발사업(관양 그리니티시티) 부지공사 중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서식지가 발견돼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개발계획을 반대하고 있으며 관악산 산림욕장 맹꽁이 서식지 보호협회는 안양시를 상대로 공사 중단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지 처분 무효확인 등의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발견된 맹꽁이 보호를 위해 환경부 승인과 함께 원형보전지와 대체 서식지 1만 제곱미터를 마련하고 이주시키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맹꽁이 서식지를 인위적으로 옮기는 것은 개체 수 보전이 어려운 맹꽁이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다공사소음에 따른 관양고 학생들의 면학권 침해와 교통체증 등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개발반대 움직임은 점점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화 기자

 

안양광역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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