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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애향단체로 우뚝선 새안양회, 새로운 반세기 준비

새안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12월 19일 새안양회 본회 회의실

기사입력 2020-1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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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단 및 상임이사 단체사진(위) 및 단위클럽 회장, 총무 및 동호회 회장, 총무 기념 사진(아래).

-코로나19 2.5단계 격상으로 참석 인원 최소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안양을 대표하는 향토 애향단체 새안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1219() 오후 새안양회 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2.5단계 격상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 전날인 18일 식장을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행사에는 회장단, 상임이사, 단위클럽 회장과 총무, 동호회 회장과 총무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순서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는 최무성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민경덕 상임부회장 새안양회 선언문 낭독, 만안구 국회의원인 강득구 회원의 축사, 주명호 역대회장과 강득구 회원에 대한 자랑스런 새안양인상 시상, 태우회 오종우 회원 자녀 오유찬(서울과학고)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7명 중 1명 대표수상), 2021년 상임이사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 참석자들이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새안양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민경덕 상임부회장.

2부 행사는 단위클럽회장 및 총무, 동호회 회장 및 총무, 상임이사에 대한 감사장과 기념품 전달식이 있었다.

# 최무성 회장, “50년 자부심으로 가슴 벅찬 감회 느껴

▲ 최무성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제는 새안양회가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최무성 회장은 기념사에서 새안양회는 안양 애향단체의 거목으로 성장했다이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할 때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새안양회 50년의 역사는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일궈왔던 역사이고, 전통이라며 이러한 자부심으로 50년을 마주하는 지금, 가슴 벅찬 기쁨과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새안양회는 안양시 승격보다 먼저 태어나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중심 역할을 해왔다한 알의 모래가 수리산의 준령을 이루었듯이 회원 한분 한분이 모아주신 마음은 지역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큰 힘을 발휘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올해 새안양회 50년의 뜻깊은 역사 위에서 또 한 번 큰 시련과 고난을 만났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새안양회의 새로운 역할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 회장은 출범 당시 위기 극복에 뜻을 같이했던 저력으로 방역에 동참했고, 온택트 소통으로 마음을 나눴다면서 카톡, 밴드, 앱 등 다양한 채널을 열어 둔 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새안양회 창립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새안양회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회원 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새로운 50년의 큰 걸음도 준비하고 있다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안양회 회원 여러분과 반세기 역사를 돌아볼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코로나19가 남겨준 교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지역사랑’”이라며 “50년을 함께 걸어온 여러분과 함께 새안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변함없이 안양에 사는 자부심을 나누고, 안양을 사랑하겠다고 말했으며, 역대회장들과 2020년 회장단 및 상임이사, 단위클럽·동호회 회장 및 총무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득구 국회의원이 자랑스러운 새안양인상을 수상했다.

▲ 주명호 역대회장의 자랑스러운 새안양상 수상 모습.

# 지역민과 함께하는 POWERFUL 새안양회

19701219일 젊은 청년들이 창립한 새안양회는 48개 단위클럽과 5개 동호회에 회원 1,200여명을 거느린 안양의 대표적인 향토애향 봉사단체다.

새안양회라는 이름은 지난 50년의 역사 속에 내 고향의 자존심을 지키자는 의지로, 1,500여명의 회원은 안양을 사랑하자’ ‘형제애로 뭉치자’ ‘생각하며 행동하자라는 3대 회훈 아래, 지난 반세기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며 오늘의 새로운 새안양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70년대 안양 지역은 매년 수해로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을 받곤 했다.

새안양회에서는 수해 이재민을 위해 수재의연금을 모아 안양시에 기탁했으며, 매년 직접 또는 안양시 기탁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비롯해 청소년 선도금, 원호 성금, 장학금 등을 관계기관에 기탁했다.

▲ 태우회 오종우 회원 자녀 오유찬(서울과학고)에 대한 장학금 지원.

특히, 새안양회 부인회의 활동으로 안양노인전문 요양원, 일일장터 나들이 참여 및 종합복지관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과 같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새안양회는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각종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안양의 체육증진을 위해 안양 교육청이 주관하고 안양시 후원으로 1995년부터 시작된 새안양회 회장기 초중고 육상대회는 2017년까지 23년간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80년부터 안양천, 안양유원지, 병목안을 순회하며, 자연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현재까지 전개하고 있다. 120048개 기수가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수도군단과 안양소방서 티브로드 abc방송 등과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 새안양회 각 동호회 회장 감사장 수여. 골프동호회 신현정, 등산동호회 김철현, 스킨스쿠버동호회 이하근, 음악동호회 남성욱 회장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안양의 옛 지명찾기 캠페인 등 안양시 차원의 행정동변경계획()을 수립하고 김대규문학관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애향단체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지역발전과 안양시민 행복의 마중물이 되어 왔다.

새안양회는 2020년 제31대 최무성 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 같은 역사적인 시점에서 새안양회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안양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자라나는 후손들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뿌리를 찾아 보존하고, 계승발전 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회장단 및 상임이사>

회장 최무성, 상임부회장 민경덕, 내무부회장 조문수, 외무부회장 배석원, 감사 조인성, 감사 정우진, 사무국장 유철호, 윤리위원장 이호형, 회관건립이사 류창엽, 재정이사 백광춘, 50주년기념사업이사 유창민, 연수이사 조종원, 의전이사 안태혁, 조직관리이사 온성일, 체육문화이사 유철호, 경조이사 김정민, 교육청소년이사 정동운, 대외홍보이사 정석훈, 회원확충이사 윤훈, 사무차장 박재린, 사무1차장 박성민, 사무2차장 김현우.

김영화 기자   

안양광역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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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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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수
    2020- 12- 28 삭제

    축하드립니다 역사가말해주듯 50년맟임은 안양에큰힘인것같습니다 다시한번 큰박수와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