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소년의 미래 FOR YOU(이사장 윤광중, 상임이사 한관희)의 2019년 법인정기총회가 지난 1월 18일(금) 오전 11시 안양감리교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사)청소년의 미래 FOR YOU는 지난 2007년 ‘청소년! 우리 가슴에 안아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안양권역 위기(가출)청소년의 건강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재정 국회의원, 조광희 도의원, 김종찬 도의원, 김필여 시의원과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임용택 대표회장, 안양시 원로목사기도회 조병창 회장, 이정국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안양지회장, 법무법인 나라의 김수섭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8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최대호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큰 감동을 준 것은 입소생 이 모군의 성공사례 발표였다.

이군은 포유에서 보호 중인 입소생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폭력의 후유증을 딛고 상담교사들의 지도에 힘입어 금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L&J) 및 대학교(대림대학교 융합전자통신과)에 진학했다.

포유의 한관희 상임이사는 “사례를 발표한 학생 이외에도 금년에 더 많은 학생들(임00, 서00, 박00)이 상급학교에 진학 및 자립(정00, 조00)했고 그 외에도 포유 남자단기, 여자중장기쉼터에서 보호중인 20여명의 입소청소년들도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정환경적으로는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위기(가출)청소년들이었지만 이렇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음은 안양시 관계자 및 모든 포유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의 결과로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 많은 위기청소년들의 건강성장지원을 위해 남자자립관을 설립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