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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교육은 3A의 시대입니다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20-01-14 오후 7:55:31  369
- File 1 : 20200114195536.jpg  (47 KB), Download : 27

 

 

 

유화웅, 시인, 수필가, 예닮글로벌학교장 

일찍이 A.토인비는 물질 문명은 토끼처럼 뛰어 가는데 정신문화는 거북이처럼 기어간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몸으로, 생각으로도 느끼기 이전에 이미 저만치의 위치에서 변화되어 사람들이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C를 스피드(Speed)의 시대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이 스피드의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현 사회의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이 스피드의 시대를 만든 동력은 교육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교육은 스피드의 시대를 만들어 놓고는 한참 뒤쳐진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헐레벌떡 따라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 여러 나라에서도 국가의 어젠다(agenda)는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통령들은 모두 교육 대통령이 되고자 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도 그 중의 한 명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급진적이라고 생각되는 부시 교육 계획도 호기심, 사고, 창의성, 개별성, 기업가 정신 등 지식기반 경제에 필요한 자질들을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도구로서 이미 진부해진 틀에 박힌 것들, 즉 표준화된 시험과학생, 교사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A.토플러는 그의 부의 미래에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12년의 보통교육을 받는 기간에 대통령이 세번 바뀐다고 보고 대통령마다 다른 교육개혁의 정책을 펼친다고 가정할 때 학생은 교육의 일관성은 없고 세 토막으로 잘려진 교육을 받고 대학이나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 이로 인한 불이익은 고스란히 자라나는 학생이고 결국은 국민의 몫이 되는 것이 됩니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육현장도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안주하는 현실이 교육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체제도 교육 적령기가 되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입학하여 같은 장소에서 교육을 받고 한 학년씩 진급하고 졸업하여 다음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3S의 교육을 하게 되고 있습니다. 3S의 시스템에 의한 교육이지요.

즉 같은 연령(Same age), 같은 시간(Same time), 같은 장소(Same place)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제품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식의 공장형 교육제도와 방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인재를 양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날의 교육 수요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원하는 교육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3A ,언제나(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에게나(Anyone)의 교육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의 능력차가 현저한데도 나이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배워야하는 모순과 표준화된 평가도구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고통을 강요하는 학생들이 불쌍하기조차 합니다.

거미줄처럼 연결된 온라인 시스템은 이제 교육을 같은 공간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고정관념은 파괴되어야 합니다. 각종 입시제도는 개인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발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맞춤식 인재를 선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입선발은 공정, 투명이라는 명분으로 대학당국을 예비 범죄자 취급하는 인식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지식을 전수받는 벤치 마킹형 인재보다 나의 지식을 창조하는 기발한 인재가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도록 지원하고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의 틀에 박힌 입시제도와 교육방법은 인재를 둔재로 만드는 무덤으로 가는 길이라 하겠습니다.

대입제도를 계속 바꾸며 어른들이 짓는 죄가 어디까지 가야할 지 답답하고 그로 인해 희생당할 다음세대들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소유물이 아니므로 그들을 어른들이 만든 감옥에서 놓아주어 자유인으로 맘껏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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